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3-09-22 20:40

  • 인사이드 > NGO News

(여수시민협 논평) ‘여수사랑상품권 4월부터 상시 10% 할인하고 익산시처럼 20% 준비하라’

기사입력 2023-04-03 13:38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청사 건립에 ‘그럴 돈 있으면 전시민 생활지원금 지급하라’
 
‘지역구 이기주의 벗어나 여수시 전체 위한 논의 보고싶어’
 


여수시민협 시의회 모니터단은 현장방청과 생방송 시청을 통해 지난 29일 폐회한 227회 임시회를 꼼꼼히 모니터링 하였다. 연인원 3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모니터링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리해 시민의 눈으로 본 시의회 모습을 되짚어본다.

 

먼저, 문갑태의원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여수사랑상품권 상시 10% 할인 제안’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워지고 있는 시민들의 삶에 큰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검증된 정책이기에 정기명시장의 답변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여수시가 내놓은 답은 7%할인과 카드형 한시적 10%에 그쳐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여수시는 힘든 시민들의 삶에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실행하지 않는 이유를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이미 전남 11개 지역에서 연중 10% 할인을 시행 중이고, 익산시는 20% 혜택을 지속하며 민생경제를 지키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수시도 4월부터 상시 10% 할인을 시행하고 익산시처럼 상시 20% 할인을 준비하여야 한다.

 

통합청사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해묵은 청사문제를 꺼내는 의도가 궁금하다.”며 의아해 했다. 또한 “대부분의 민원처리는 온라인이나 주민센터에서 가능해 불편이 없다. 시청에는 몇년에 한 번 갈까 말까하다.” 라며 “굳이 세금 쓰면서? 700백억 돈을 들여 통합청사든 청사별관이든 지을 이유가 없다. 그럴 돈 있으면 전시민 생활지원금 지급하라.”며 청사 건물 짓는 것에는 매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지역구 이기주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다수 의견도 있었다. 여수 다른 지역의 중학교를 없애고 자기 지역구로 옮겨달라는 제안은 얼토당토 않은 주장으로 황당해 했다. ‘중학교 통폐합 이설은 여수시장이 아닌 도교육청 승인 사항인데 엉뚱한 곳에다 되지도않는 떼를 쓰고 있다.’ ‘학교통폐합은 최소한 30년을 두고 논의해야한다. 자기 지역 대변을 위한 궤변이 지역을 혼돈으로 내몰고 있는 듯 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밖에도 지난 의회에서 부결된 똑같은 안건이 다시 상정되어 이전과 다를 것 없는 갑,을 지역구 의원들의 말싸움과 감정싸움이 재현되자 “의사소통이 안되고 또 사전 조율도 안 했다.” “결의문을 채택할 때는 서로 의사소통이 필요한데 자신들의 입장만 주장한다.” 라며 싸늘하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수시민협 시의회 모니터단은 앞으로도 여수시의회와 시집행부가 시민에게 부여받은 권한과 예산을 제대로 쓰는지 지켜보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다음달 열릴 228회 임시회는 지역구 갈등과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교통체증과 비싸지는 물가등으로 불편과 불이익에 시달리는 시민의 삶 개선을 위한 제안과 논의가 뜨거운 회기가 되길 희망한다.

 

새 희망을 열어가는 여수인터넷뉴스

기사제보/취재요청 061) 691-7500

여수인터넷뉴스 (hm7737@hanmail.net)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