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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칠 칼럼) “삼려(麗) 통합석(石)”을 아십니까?

기사입력 2022-05-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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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3려(麗) 시군은 역사적 지리학적으로 한 뿌리었다. 1949년 8월 15일 여수 읍이 여수시로, 9개면은 여천군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이후 1986년 1월 1일 여천군 삼일 읍과 쌍봉 면이 여천시로 승격되어 여수반도는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으로 행정구역이 분리되었다.

그러다 지역의 발전과 생활편익을 위해 3려(麗)시군을 통합하자는 의견이 많아지면서 1997년 9월 9일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견조사 결과 통합에 찬성한 주민의 수가 반수가 넘으면서 1998년 4월 1일 전남 제일의 통합 여수시를 맞이하게 되었다.

 

웅천 이순신공원 큰 바위산 전망대 입구에는 통합 여수시로 다시 태어남을 기르기 위한 웅천 산에서 채취한 돌로 하나가 되는 여수시를 기념하는 3려 통합 석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2016년 6월에 기림 했다. 바위산 전망대 데크를 따라 올라가 보면 우리나라의 금수강산을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산수 첨경원과 외적 침입 등 위기가 있을 때 연기를 피워 소식을 전했던 봉수대가 가막만 해역을 내려다보는 요지에 재현하여 여수의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원 해안을 따라 호수 같은 가막만의 해안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수려한 아름다운 풍광은 역시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우리지역 천혜의 자연경관이다.
 

그래서 환태평양 도시발전협의회에서 이탈리아의 나폴리,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호주의 시드니에 이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는 한국의 여수를 ‘세계 4대 미항’으로 선포(`12.07.25) 했다.

 

웅천 택지 개발 사업(2004년) 시작으로 신도시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이순신공원에 전체 면적 36만 4,300여㎡중 높이 31m, 바닥 면적 2만 3,064㎡ 차지하는 대형 바위산이 발견되었다.
 

그 바위 돌(石)을 민선 4기에는 제거하기로 했다가 5기에는 존치하기로 결론이 났었다. 민선 6기가 들어서면서 다시 바위산을 제거해 공원 면적을 넓히고 발파 석(石)을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4년째 존폐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
 

큰 바위산은 언뜻 보면 아무런 생명력 없는 돌로 보이겠지만 태풍 속에 묻혀있던 대형 바위산은 세월 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충무공의 어머니 변 씨 부인께서 새벽에 곱게 단정한 한복 차림에 맑은 정화수를 한 사발 떠 놓고 아들의 승전보를 기원하지는 않았을까? 선조들과 함께 했을 수 있는 이 바위산이 후손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여수의 랜드 마크가 될 명석(石)으로 보존하여야 한다고 필자는 웅천 바위산은 수석(壽石)이라는 기고(2015.07.15.)를 하였다. 그 후 바위산은 존치되었고 공원 내에 효율적인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준공된 이순신공원은 36만 4천379㎡ 면적에 화목원, 장미원, 수생식물원, 미로원, 바닥분수, 기념 상징물, 다목적운동장, 어린이 놀이터와 정상부 바위산엔 봉화대와 바위산 풍경원, 성곽 등이 들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 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새로운 여수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한려수도 시작점이며 전라좌수영의 본영인 여수에서 이 충무공께서 거북선을 건조하여 발진기지로 삼아 왜적을 물리쳤다. 장군께서 호남의 백성들과 함께 왜란을 극복한 현장의 기록으로 남겨둔「난중일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충과 효를 담은 솔고개 송현 마을인 웅천의 방언 ‘곰챙이’ 이곳은 이충무공 어머니께서 생활했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도 깊다. 이 웅천에서 발견된 대형 바위산은 100만의 수석 동호인이 쉽게 찾기 힘든 산수경석처럼 땅속에 묻혀 있던 명품석이 랜드 마크가 되어 여수를 빛내주고 있다.
 

3여 통합을 스스로 이루어낸 자긍심과 여수시민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이 새겨진 삼려 통합석이 웅천 이순신공원 바위산 입구에 세워져있는 것을 관람하기 위해 전국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최고의 명소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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