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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칼럼/ 미래형 도시) “수산, 해양산업의 융합 도시”

여수, 무질서한 도시 확장을 테마 융합 미래형 도시로 전환하자

기사입력 2022-05-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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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구감소로 사라지는 도시
 

▲김용필 소설가

2021년 국가인구 통계자료에 의하면 30년 이내에 사라지는 도시 중에 여수시가 상위권에 속해있다. 누가 봐도 여수시의 경제 재정 능력이나 문화 관광 차원 등 도시기능 활성 화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데 인구감소로 사라지는 도시라니 황당하다. 사실 30만이 넘던 여수 인구가 5년 만에 35,000명이 줄어 현재 27만이다.

이는 도시기능의 쇠퇴를 예감하는 것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수산업과 어업종사 인력 감소와 산업단지 자동 기계화와 주변 도시(순천. 광양) 확장으로 인구흡수와 출산 생산 인구감소와 젊은이가 영구 거주할 근로 노동 인프라 감소 등을 들 수가 있다.

 

흔히 주원인을 순천, 광양 주변 도시 확장으로 인구이동이 있어서 감소가 컸다고 말한다. 그래서 혹자는 예전의 순천 도호부 같은 3시(여수. 순천. 광양)가 합병한 거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3시가 합병해도 70만 인구에 불가하다. 이런 인구론 거대 도시기능으론 부족하다. 즉 도시 팽창만 있을 뿐 다기능 도시 발전엔 도움이 안 된다. 인구를 늘려야 도시기능이 활성화되는데 방법은 광대 도시기능을 축소하여 다문화 융합의 산업육성 도시로 생산인력을 늘려야 한다. 여수가 안고 있는 호조건은 교통 인프라가 잘 발달한 잇점과 섬, 바다를 활용한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2. 무질서한 도시 확장을 테마 융합 미래형 도시로 전환하자
 

여수시는 3여 합병으로 도시기능이 산만하고 방대하다. 365개 섬과 거문도까지 넓은 해역을 가지고 있어서 개발 투자에 비하여 실익 가치가 낮다. 게다가 바다 자원은 많은데 집약적인 해양 수산업 생산 인프라가 없는 편이다. 물론 아름다운 섬과 바다 관광 활성화로 오가는 사람은 많지만 정주하는 인구는 없다. 이제부터 방만하고 방대한 섬. 바다 개발을 줄이고 중점적인 테마 관광과 기존 수산자원 개발 인프라를 넓혀야 한다.
 

여수는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집약적인 도시기능이 산만하다. 따라서 폭넓은 섬, 바다 개발에 치중하면서도 걸작의 명품을 만들지 못했다. 이제 여수만의 특성을 지닌 테마 관광 수산물 가공 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다. 날로 세계적이 친환경 산업육성으로 탄소 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여수공단의 기능이 점차 축소될 것이다. 이에 빠른 대처를 해야 한다.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활용한 은퇴자의 도시라던가 수산물 가공 집약과 해양산업 유치개발로 여수가 기대하는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수산업, 해양의 집약적인 융합의 미래형 도시로 전환이 필요하다.
 

  3. 노동집약적 해양, 수산물 가공 산업을 육성하자
 

2012년 성공적인 여수해양 엑스포를 통하여 여수는 다양한 도시기능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이를 계기로 2026년 섬 엑스포는 해양 수산 산업 발전의 모티브를 제공하였다. 이번 엑스포는 광범위한 섬 개발로 인한 경제적 손실보다는 집약적인 바다 산업과 수산업 가공 해양산업의 특수를 기대할 수 있고 은퇴자들이 찾는 주거 환경을 개발함이 바람직하다. 여수의 365개 섬의 모든 개별 관광보다는 테마 관광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2026년 섬 엑스포는 여수의 섬 문화를 자랑하는 집약적인 수산물 가공 상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수산물 가공단지로 거듭날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여수의 섬과 바다의 연결하는 10여 개의 연륙교는 섬 엑스포의 미학을 절정에 이루게 하는 볼거리로 최고의 관광 효과를 높일 수 있고 고급스러운 수산물 가공 생산은 여수가 세계적인 친환경 수산물 가공 메카로 거듭날 수 있고 따라서 일자릴 찾아 여수를 찾아 정착하는 젊은이가 늘어 날 것이다.

 

  4. 인구 집산의 융합된 인프라 구축
 

테마 관광도시, 은퇴자의 도시, 수산물 가공도시, 바다와 섬 자원을 이용하여 관광과 해양 수산자원 상품을 개발한다면 많은 일자릴 창출할 수 있고 인구감소도 막을 수 있다. 지금까지 호황을 누려왔던 여수 국가산업공단은 첨단 기계화와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점차 사장 산업으로 위기를 맞을 것이다. 따라서 인구감소는 급속화 될 것이다. 따라서 섬과 바다의 수산업을 육성하여 여수만이 가지는 수산 인프라를 융합적으로 개발하여 이에 대처하여야 한다.

1970년대 여수는 수산업 활성으로 인력난을 겪은 적이 있다. 전국의 인력이 여수로 몰려든 때가 있었다. 쥐포 가공업이나 삼치 조업과 원양어업이 그랬다. 수산 가공 다문화 융합도시를 만들면 기업과 노동자가 상호 협력하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수산업 가공과 해양산업을 육성하며 일자리가 늘고 따라서 여수에 귀촌하려는 수산업 인구가 늘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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