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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8-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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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칠 칼럼) “세계박람회장은 여수의 혈맥(血脈)이다.”

기사입력 2022-03-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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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요즘 국회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넘기겠다는 일방통행씩 발상에 30만 여수시민들은 법 개정 추진을 멈추고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하며 숙의 공론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시민연대(여수선언실천위원회, 상공회의소, 지역발전협의회, YMCA, 지역사회연구소, 환경운동연합, 경실련, 참여연대)는 1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재정 여력과 공공성, 지역성을 두루 갖춘 광양항만공사가 여수박람회장 활성화의 마지막 대안’이라며 여수시가 박람회장을 인수하여 운영하라는 세계박람회장 공론화 주장을 비판한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여수의 발전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2012여수 세계박람회 백서에는 당시 화양면 망끝 지구와 소라면 달천, 소호지구, 돌산읍 신복리 등 4개 지역이 박람회장 후보로 조사가 진행되어 임지 타당성 분석을 통해 최적지로 화양면 망끝 지구가 선정되었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가 2010세계 박람회 유치 의사를 표명함으로 인구 3천만 명과 30만 명의 간극에 상하이와 유치 경쟁 우위를 위해 정부에서 오동도 인근 신항 국제무역항 지구를 개최 후보지로 선정하여 국가계획으로 국무총리 명의로 BIE 공인 유치 신청서(2001, 05, 02)를 제출하였다.
 

그 당시 정치적 계산에 밀려 작금의 상황에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단계 준설 토 투기장 조성 사업에 맞춰 왜! 정부에서 이런 대책을 내놓았을까?

 

세계 박람회장은 1918년 개항 이래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돌아온 항구이며, 일본 시모노세키 항로와 연계되어 대일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했던 곳으로 대북지원(2007년)의 창구로서 양곡 7,500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도 했던 유서 깊은 국제무역의 중심지였다.
 

특히, 경제적 가치를 지녔던 여수의 혈맥인 신항 국제 무역항은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철도와 연계하여 필요한 원자재와 제품의 수출입을 담당했던 국제무역항으로 박람회 조성 명목으로 주변에는 항만관련 공공기관과 200여 개의 중소 해운 업체와 시민들은 어떠한 보상도 없이 자리를 옮기면서 인구감소의 원인이 되었다.
 

우리 지역 영세어민들의 생계와 직결되었던 소형기선저인망을 합법화 시키지 못하고 특별회고정리법(2004년)을 통해 여수에서만 1500여 척이 감척으로 신항 부두에 정박되어 있는 관용선과 역무 선은 해경 부두를 국동어항으로 옮기게 되었다.

 

불모지 땅을 개발하여 박람회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불과 93일간의 여수세계박람회 행사를 위해 매년 2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던 100년의 역사를 지닌 국제무역항만 잃어버렸다. 세계박람회장을 추진하며 국가에 3850억 원이 투자되었다고 부채를 여수시민의 땅에 부과했다.
 

여수 오동도 남해 앞바다에는 화물선이 1년에 6만여 척이 입출항 하고 있으나 여수항으로 입항하는 선박은 한 척도 없다. 여수의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그 상황이 참 통탄할 노릇이다.
 

세계박람회 행사에 20년 동안 정부만 믿고 살아온 여수시민들은 정권이 5번 바뀌지만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국제무역항!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에 의지도 관심도 전문성조차도 보이지 않아 정부는 책임 있는 결단으로 여수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고 세계박람회장은 여수시민의 땅이라고 기고(2016,2,16)하였다.

 

프랑스의 만국 박람회 시 건립되었던 파리의 흉물에서 세계적인 명소가 된 에펠탑처럼 박람회만 끝나면 버려지는 곳이 아니라 진짜 성공이 될 수 있는 사후활용으로 대한민국의 보물! 여수시민의 혈맥의 명성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이번 대선은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 속에 0.73%로 승리가 결정되었다. 새 정부는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여수혈맥인 세계박람회장을 부채를 탕감하고 미래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수시민에게 돌려주고, 정부는 국제 무역항에 버금가는 책임 있는 결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세계박람회장은 여수시민의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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