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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8-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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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우리의 소원이 33년 만에 풀렸다”

신가곡마을 표지석 제막식 및 안전기원제 개최

기사입력 2022-01-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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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삶, 자손만대 충만하게 누릴 수 있도록...”
 
“이제는 ‘살기좋은 신가곡마을’ 이라고 불러주세요”
 


2022년 1월 1일 오전 11시. 여수시 여천동 신가곡마을(자치회장 신장호)에서는 마을입구에 표지석을 세우고 주민들과 함께 제막식 및 마을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또한 주민들은 그리운 고향에 대한 망향의 마음도 달랬다.

 

이 마을은 1988년 여수국가산단(제일모직) 조성으로 인하여 평여동 신송, 산본, 건천마을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새 터전에 ‘신가곡마을’이라 명명하고, 지금까지 집단으로 살고 있는 마을이다.

 

그러나 마을의 유래 및 정체성 등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기록물이 없었다. 3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마을표지석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아쉬움을 늘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뜻을 모아 마을기금을 조성하여 순수한 마을 표지석을 세우게 된 것이다.
 

표지석 설치 추진에는 자치회장을 비롯한 한대현, 안춘일, 정병운, 주기열, 오영기, 이광석, 정윤덕씨가 앞장서 힘을 모았다.

 

한대현 노인회장은 “그동안 마을의 이름표도 없이 이주마을이라 불리는 등 서러움으로 살아온 세월이 참 부끄러웠다. 임진년 새해 아침에 33년의 그 한이 풀렸다”며, “이제는 ‘살기좋은 신가곡마을’이라고 꼭 불러 달라”고 말했다.
 

▲ 1일 신장호 회장이 마을표지석 제막문을 낭독하고 있다.


신가곡마을은 아름답고 야트막한 퇴미산 남쪽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있다.


신장호 자치회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수 있어 다행이다”며, “밝은 빛이 신가곡마을 가가호호 온 누리에 두루두루 비추어 우리 주민들이 영원토록 복된 이곳 삶의 터전에서 행복한 삶을 자손만대 충만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외부인 초청 없이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따라 제반 규정을 준수하며 차분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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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연심 (ysi808@hanmail.net)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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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곡재
    2022- 01- 06 삭제

    아 그렇군요 지성과 인재의 산실 가곡재가 있었군요 해서 그곳 명당에 여천고등학교가 설립되었군요

  • 쌍봉동편입운동
    2022- 01- 05 삭제

    신가곡을 쌍봉동으로 옳깁시다. 행정동으론 여천동, 법정동으로는 선원동이지만 생활권으로는 학동과 가까운거 아닐까요? 어차피 여천동주민센터는 무선으로 옳겨진지 오래인데 쌍봉동주민센터와 가까우니 학동(행정동:쌍봉동)으로 가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금호아파트단지와 주변도 생활권으로는 쌍봉동주민센터와 가까운게 학용동(학동과 바로 인접)으로 편입시키고요. 생활권과 행정구역 일치시켜 지금처럼 불편히 벗어나지길 원합니다. 여천고.신가곡마을을 학동으로 선원동 금호아파트단지와 주변은 학용동으로 모두다 쌍봉동으로 합시다. 번외지만 만덕동의 덕충동도 만흥동과 산으로 막혀 있어 생활권이 다르니 덕충동을 한려동으로 편입이 더 맞다고 생각하니 이질적인 생활권을 적극 개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문화사랑
    2022- 01- 03 삭제

    옛날 옛적에 가곡재는 원촌현성(석창성)과 소호나룻터를 오가는 유일한 대동맥 중간지점 쉼터로 현감이 적적할 때면 자주 이곳에서 소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끼고 감상했다지요 석창성과 함께 서원도 복원되었으면 참 좋겠네요

  • 고향사람
    2022- 01- 03 삭제

    축하!! 신가곡 마을 창설을 축하합니다. 오랜 이주민이 선원 마을로 불렀는데 이제 새 이름으로 태어났군요. 이곳은 여수의 지성과 인재를 길러낸 '가곡재'서원이 있던 곳입니다. 한때는 쌍봉역이란 낭만의 정서를 안은 곳이고요. 지형상 신시가지를 품어안은 좌상마을로 번창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