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합원 투표 97% 절대적 지지 받아 당선
개인연금 1천만원 전액 조합원 후생복지를 위해 기부
▲ 연이어 11선에 당선된 여수오동운수 이장훈 노조위원장
전남 여수시 (주)오동운수노동조합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이장훈 후보가 연이어 11선에 당선되는 신기록을 세웠다.
오동운수 노조는 “지난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이장훈 후보가 전체 조합원 100명중 97%의 찬성을 받아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이장훈 노조위원장은 한국노동조힙 역사에 11선 당선이라는 경의적인 기록을 갱신하였다.
이장훈 당선자는 “뜨거운 열정으로 영광스런 11선이라는 반석위에 반듯하게 올려주신 조합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우리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더불어 노사협력을 통해 모두가 발전하고 행복한 노동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주52시간 근무에 따른 임금현실화, 준공영제 도입 등 우리 앞에 놓인 노동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라는 조합원들의 준엄한 명령을 명심하고 이를 관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장훈 위원장은 “저의 노후연금 전액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조합원들의 후생복지향상과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1년전 노후연금 개시로 생애 처음으로 수령한 연금 1천만원(월100만 상당)을 일시불로 조합 측에 기부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 위원장은 우람한 외모로 느껴지는 강한 남성이미지 보다는 이면에 자상하고 사랑스런 마음이 넉넉한 큰 형님 같은 분위기로 그동안 조합을 잘 이끌어 왔다는 정평이다.
시내버스 운전이라는 근무 특성상 여려 가지로 어려운 사사로운 조합원 개개인 일까지 도맡아 내 알처럼 처리하고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해 줌으로써 조합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종사하며 시민들에게 더 봉사할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한편 이장훈 위원장은 1986년 관광운전직으로 입사한 이래 줄곧 운전을 천직으로 여기며, 여수한국노총 통합 1대, 2대 의장을 역임하였고, 대한민국 산업포상, 노사상생협력 대상 대통형상 수상,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 수상, (주)오동운수노동조합 장학회 설립 등 지역사회에 크게 공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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