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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전남 해안, 이제 드론으로 지킨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순천만 화포해변서 해안 환경 시찰 드론 시연회

기사입력 2021-10-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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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해양쓰레기 발생량 전국 1/3 해양 관리 드론 필요성↑
 
해양쓰레기 유입 추이 모니터링 및 방제 등 선제 대응 제시
 

지난 25일 순천만 화포해변에서 무인기를 이용한 해양 및 하천 모니터링 현장 실증 기술 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원격 조종 장치를 보며 기체를 운용하고 있다.

 

극심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양과 하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드론이 상용화에 나서 업계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에서는 지난 25일 순천만 화포해변(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일원)에서 무인기를 이용한 해양, 하천 모니터링 현장 실증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체 시연을 선보인 ㈜에스엠소프트는 산업용 무인멀티콥터와 수직이착륙(VTOL) 고정익 드론을 띄워 순천만 일원의 해양환경을 시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연회에 활용된 드론은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2D․3D 정사영상과 쓰레기 추정 물체를 식별해 위도와 경도를 기록해 전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LTE 및 5G 통신을 이용한 무인기 관제 시스템 플랫폼의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도 시연됐다.

 

이처럼 해양환경 탐지 드론이 중요성이 대두된 데는 해양 유입 쓰레기가 해양환경과 생태계와 수산자원에 악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해 인류를 위협하는 심각성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연간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8만4106톤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해상에서의 발생량은 5만444톤으로, 유실된 어망어구나 양식장 스티로폼 부자, 항만 유입 쓰레기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전남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양도 한 해 평균 2만6713톤가량으로 추정된다. 전국 발생량의 3분의 1에 이르는 셈이다.
 

▲ 지난 25일 순천만 화포해변에서 무인기를 이용한 해양 및 하천 모니터링 현장 실증 기술 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수직이착륙(VTOL) 고정익 드론을 시연하고 있다.


특히 해저와 갯벌에 침적된 쓰레기뿐만 아니라 해안에 방치된 쓰레기 등 전남해역에는 8만7482톤에 이르는 해양쓰레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남의 해안은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고(전국 58%), 6750km 달하는 리아스식 해안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 등 천혜의 갯벌 생태가 존재하고 있지만 막대한 양의 해양쓰레기는 이를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전복, 다시마, 미역, 김 등 양식어장이 집중돼 수산물 생산량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그 이면에는 해양 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후 처리 위주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및 지속적인 관리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이 요구되면서 드론의 활용한 해양․하천 환경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남의 해양과 하천에 대한 체계적인 항공촬영을 통해 해양쓰레기 유입 및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방제 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선제 대응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나아가 해양 녹조 및 조난자 식별, 불법 조업 어선, 긴급한 환경 변화에 활용 가능한 상용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섬이 많은 전남 해안의 맞춤형 실증을 추진한 후 향후 여러 상용서비스를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19년부터 전라남도의 드론기업 육성 및 관련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무인 기술개발 및 제품 상용화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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