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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칠 칼럼) “미래를 잇는 가막만의 기적!”

<무슬 목을 터서 가막만을 살리자>

기사입력 2021-09-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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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천혜의 자연경관에 다채로운 섬과 바다로 보석처럼 둘러싸인 여수의 가막만 해역에서 80년대는 자연산 새조개의 천국이었다. 그때는 국동어항에 산처럼 쌓아두고 가공하며 일본 수출로 지역 경제의 큰 버팀목이 되어 우리 여수의 큰 자산이었다.
 

지금 여수는 여수 팔경(麗水八景)의 도심 해안을 따라 우후죽순 지어지는 호텔과 펜션 등의 무분별한 난개발로 산과 바다가 막히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훼손되면서 흘러나오는 생활 오폐수 등이 유입되면서 용존산소가 매우 부족한 물 덩어리가 형성되어 가막만 바다에 서식하던 각종 어패류와 새조개가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 있을까?
 

우리의 무책임 속에 생태계의 변화로 수면 아래 황폐화되어가는 가막만 바다를 살려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바다를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싶은 희망의 미래를 잇는 가막만의 기적을 시민들은 기다리고 있다.

 

국동어항은 당 머리에서 끝자락에 위치한 조그마한 넘너리 어촌마을 고갯길을 넘어가면 은빛 잔잔한 명경지수(明鏡止水) 청정바다가 나온다. 이곳은 돌산도를 중심으로 남면⋅개도⋅제리도⋅백야도⋅화양면⋅소호⋅웅천⋅월호주변의 작은 섬들로 둘러싸인 호수 같은 해역을 가막만(도)이라 부른다. 필자가 어린 시절 허허벌판이던 구봉산 중턱에 걸터앉아 바로 앞 가막만을 바라보면서 해가 뜨고 질 때 붉어오던 바닷물과 한 폭의 수채화 같았던 섬들의 풍경은 그 시절부터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인 여수는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풍광이 아름다운 관광1번지 돌산도에 ‘ 무슬목’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정유재란(1598년)이 일어나던 해 명량해전에서 패주하던 왜선을 두 형제 섬(혈서도, 죽서도)으로부터 개미허리처럼 잘록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굴전과 무슬 부락 사이인 포구로 유인하여 왜선 60척과 왜군 300명을 섬멸했던 역사의 유적지이다.

이곳은 밀물(만조) 때는 완전히 잠겨 가막만 해역까지 바닷물이 흘렀지만 지금은 매립되어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이 한복판에 세워져 동서의 물꼬의 교류를 막아 버렸다. 그래서 필자는 동 바다와 서 바다의 막고 있는 돌산 무슬 목을 트거나 해저터널을 만들어 살아있는 바다와 교류하여 황폐화되어가는 가막만을 청정바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무슬 목을 터서 가막만을 살리자고 기고('13.01.30)하였다.

 


조선총독부시절 ‘여수군’이 보낸 전문 중 하나 ‘가막만 일대 해저 갯벌 가로/세로 1㎡ 면적에 키조개가 200마리씩 서식’한다는 놀라운 보고서가 계기가 되어 일본에서 잠수부를 데려와 수확과 관리 등 지속적 연구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여수수산학교(1917년)와 잠수부의 설립 동기가 되었었다.

 

해양휴양도시 여수에서 바다와 미래를 잇는 2026년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여수시민들은 웅천 마리나 항만 개발과 주변에 산개해 있는 섬과 섬인 화태~월호대교~개도대교~제도대교~화정대교의 4개 연도교가 조속히 착공되어 빼어난 한려수도의 연륙교 경관의 자원으로 나폴리나 홍콩, 상해, 시드니처럼 환상적인 해양관광 레저 스포츠의 도시로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해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무슬 목을 터서 가막만 바다를 살리는 용역을 실시해 주기를 건의한다. 그리하여 시민의 공유재산인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가막만 해역을 우리가 지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세계 최고의 살기 좋은 미래를 잇는 가막만의 기적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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