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건의사항 적극 수렴, 한도 증액 실시
전라남도와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이 시행하고 있는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대해 88.1%의 기업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중소기업진흥원(원장 우천식)이 2020년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용기업 1,269개사에 대해 최근 실시한 만족도조사 결과(응답률 50.3%), 88.1%의 기업들이 육성자금 전반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 것으로 응답했다.
외부 전문조사기관의 온라인조사 및 전화조사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만족도조사 결과, 업무담당직원의 친절도는 90.5%, 업무처리절차의 경우 86.3% 등 육성자금 운영기관 및 지원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기업들은 전체적인 자금 지원규모에 대해서는 78.4%가 대체로 만족한 편이었으나, 기업별 지원한도가 적고(38.8%), 신청서류가 복잡한 점(19.4%) 등을 개선사항으로 지적하였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현재 육성자금 접수 시 이전에 비해 4종 이상 신청서류를 축소하여 자금을 접수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를 반영하여 올해 한시적으로 경영안정자금 신청금액 한도를 전년 매출 50%에서 100%까지로 완화하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우대를 확대하는 등 자금운영 방식을 개선하였다.
진흥원이 전남도로부터 수탁하여 올해 총 3,400억원을 지원하는 「전라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설자금(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등) 및 운영자금(경영안정자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1월 접수를 개시하여 현재까지 305개사에 1,076억원(21. 3. 22 기준)을 지원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 및 이자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우천식 원장은 “매년 고객의 목소리를 지원제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道와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개선하면서 추가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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