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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오후 3:21:34 입력 뉴스 > 사설&칼럼

(윤문칠 칼럼)
여수 오일장은 “4일, 9일” 이다!



전) 전남도 교육의원(민선) 윤문칠
 백년의 역사가 깊은 여수의 닷새마다 서는 오일장(五日場)은 4일, 9일 이다.

 

이 장이 열리는 날에는 연등천의 혈맥을 따라 서정시장 큰 도로변에서부터 시민회관 앞 도로까지 아침부터 장이 섰다가 오후 늦게 쯤 장이 파한다.

 

이 전통재래시장은 지역의 삶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곳으로 요즘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만이 가지는 특색있는 연등천변을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추억을 새로운 관광테마의 장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여수의 재래시장을 찾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여수의 명산인 호랑산(虎狼山)에서 흐르는 혈맥(血脈)같은 물줄기가 원도심중심부를 걸쳐 남쪽바다로 흘려 내려가는 하천을 연등 천이라 말한다. 한때 넘쳐흐르던 옛 흔적은 사라지고 서민정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천변주변의 재래시장은 역사의 가치가 있는 매우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그래서 우리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지 않도록 시장으로 이어지는 주차공간의 확보와 쓰레기와 오·폐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연등 천을 기대 햐는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필자는 여수의 혈맥인 연등 천! 기고(‘16, 2, 5)하였다.

 

연등천 하류에서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중류를 이루는 특화시장까지는 아침에 어시장이 형성되는 곳이다. 그리고 서교동, 교동 연등천 육교주변에는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돌산, 화양, 소라, 삼일 등지의 농어촌에서 시골 아낙네들이 가져온 농수산물로 깜짝 벼룩시장이 열린다.

 

 

필자는 재래시장을 자주 찾는 데는 나름대로 두어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내가 어린 시절 할머니 손목을 잡고 따라 다니던 인심 좋은 옛 시장의 추억을 더듬어 보기위해서 이고, 또 하나는 삶의 현장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지역 민심의 방법을 배우고 터득하기 위해서이다.

 

한때 원도심에서 꾸준한 생명력을 가지고 수년간 형성되었던 역전/동정 재래시장은 도시 산업화에 밀려 사라지고 연등천변을 중심으로 서정/교동/수산/선어/수산물특화시장, 등 모두 5개 시장엔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즈음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재개 시 첫 국내여행 희망 방문지'를 조사한 설문 결과 기초지자체 중에서 여수가 1위를 차지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

 

조선왕조실록엔 한국 장(장시)의 역사는 조선전기시대부터 이미 물물교환으로 지속적으로 크게 성행하여 보름, 열흘, 닷새, 사흘 등 지역마다 장이 서는 간격이 일정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조선후기에 들어서면서 닷새마다 서는 장으로 지역사람들이 일정한 장소에 모여 물자를 교환하던 그 전통오일장이 전국에 지자체마다 형성되어 있다.

 

▲ 여수전통서시장

 

그런데 요즈음 교통의 발달과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대형할인점, 인터넷, 식자재마트 등의 유통구조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전통시장은 활로를 모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전국 정통재래시장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우리지역의 혈맥인 연등 천을 태마로 옛 전통시장을 보존하고 지역⋅서민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검토하여 관광 상품화하기를 건의하고 싶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이 가득한 여수의 오일장을 자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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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평
장날이면 엄마 손잡고 버스를 타거나 혹은 시나브로 걸어서 가던 서시장. 꽈배기 꿀빵 하나씩 얻어먹고 운 좋으면 설탕 팥죽도 한그릇 먹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추억과 함께 여수를 자랑..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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