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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 오후 4:28:09 입력 뉴스 > 사설&칼럼

(윤문칠 칼럼)
해안 통 선어시장 경매소리!



전)전라남도 교육의원(만선) 윤문칠
 전라좌수영의 본영이며 구국의 성지인 여수(麗水), 진남관이순신 광장주변에 24시간 내내 바다 어류경매를 하고 있는 전국 유일한 사설 전통선어시장이 있다.

 

이곳은 달과 태양의 인력과 원심력, 즉 달과 지구가 회전 운동할 때 생기는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물때(조금과 사리)를 맞추어 연안의 바다에 설치된 이강망, 정치망, 그리고 고깃배들이 작업한 신선한 활어와 선어를 매일 조석으로 공급받아 활기찬 도소매로 이뤄지고 있는 어시장이다.

 

이 어시장은 온갖 종류의 바다생선들이 모이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삶을 일구는 생동감 넘치는 터전으로 수산물 유통이 전국각지로 배달되는 생선물의 천국이다.

 

이곳은 새벽부터 어스름한 여명이 시작될 무렵에는 절정이 치닫으면서 대부분 한낮의 볕이 느껴지는 정오와 노을을 스치는 저녁까지 사람 사는 기운이 느껴지는 경매소리에 주위에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오늘의 어시장에 도열해 놓은 생선은 몇 일전까지만 해도 바다를 누비고 다녔을 물고기가 어상자에 담겨 가지런히 선도가 좋은 생선이 중매인의 손끝에서 주인을 만나는 어류유통 500백년의 역사가 있는 선어시장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여수는 원래 남해 변방의 자그마한 어촌항구였지만 조선성종10년(1479년)에 이 충무공께서 전라좌수사시절 군사도시가 되어 수군 절도영을 설치하여 전라좌도수군 절도사영으로 여수에 바다를 열고 항구의 역사가 시작하니 내례만호는 며포(旀浦)에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 며포는 대경도와 소경도가 위치한 국동(菊洞) 일대를 가리키는 것이며, 내례만호진은 여수시 군자동·동산동·관문동·고소동·중앙동의 남쪽에 인접한 해안, 즉 지금의 여수구항(麗水舊港)일대이다.

 

여수항 개항(1918년)과 함께 어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시작한 여수는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안통에서 본격적으로 해방(1945년)후 개설된 전남수산이라는 경매장 이곳에서 출발한 생선을 준비하여 열차편으로 운역장사를 했던 그 시절과 진남관(객사)에서 이순신장군이 어판장에서 경매의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오고 있는 옛 흔적은 없지만 조석으로 뱃고동소리가 잠을 설쳤던 그 시절 3대째 객주인 대신상회(김창곤 69세)의 증언이다.

 

그리고 이순신광장 주변의 골목은 옛 부터 창원⋅순천⋅노래미⋅함흥⋅고려식당 등으로 이어지는 남도의 맛 집으로 즐비한 대표적인 역사와 애환이 깃든 정겨운 원도심의 식당골목이다. 그런데 요즘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麗水)바다를 보고 싶어서 해안통 선어시장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고 있으나 이 골목이 침체되어 교통의 무질서로 미관상 좋지 않는 거리로 변화고 있다.

 

그래서 정치망에서 방금 잡아온 싱싱한 생선을 선어시장에서 경매소리로 체험하고 시식하는 골목으로 만들어 여수의 싱싱한 계절에 맞는 수산물을 자랑하는 선어골목으로 조성하기를 건의하고 싶다.

 

5월은 삼치 철이다. 그리하여 시민의 사랑이 받고 있는 전통선어시장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휴양도시가 되도록 옛 골목을 지자체에서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명품 삼치골목으로 조성하여 관광 상품화 했으면 한다.

 

한려수도의 시작점인 2012여수세계엑스포의 개최 도시는 나의 고향이다.

 

박람회만 치르면 곧 세계의 중심이 될 것 같았던 기대감이 8년이 지난 지금, 남해 바다의 풍광을 찾아서 어느 곳에든지 일출과 일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향을 찾아오는 손님에게 여수의 참 맛 나는 철에 맛있는 남도음식을 자랑하고 싶다. 요즈음 청정해역 정치망에서 잡은 여수의 삼치 맛이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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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동
맛는 말일쎄. 윤위원 ! 친구의 멋진 생각에 찬사를 보낸다네. 내고향 여수의 멋진 풍경이 탄생하길 빈다네.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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