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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오후 8:23:38 입력 뉴스 > 사설&칼럼

(김용필/ 칼럼)
“페스트와 코로나 19”



   1. 대재앙 페스트 바이루스

 

▲ 김용필 소설가.

 흑사병은 육체가 까맣게 변하여 죽어가는 림프 괴사 병이다.

 

14세기 페스트(흑사병)세균으로 인한 유럽 인구의 절반인 2,500만 명이 사망하는 대재앙이 일어났다.

 

신성로마제국인 1600만 중에 600만이 죽었고 파리의 15만 인구 중에 70만이 죽었다.

 

재앙은 페스트 바이루스였다. 사람들은 그 원인을 종교 전쟁에서 찾았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전쟁 중에 페스트가 발병하여 전 유럽으로 퍼졌다. 페스트 숙주는 설치류의 쥐에서 생긴 바이루스가 쥐벼룩을 통하여 옮겼다. 중국에서 발병하여 전쟁 중에 불결한 몽고 타타르군 에게 감염되어 퍼뜨린 것이다.

 

1347년 신장 위구르의 타타르 몽고군(이슬람)이 이탈리아(동로마 콘스탄틴노풀) 제노아 식민지인 크림반도에서 기독교와 이슬람의 전쟁이 일어났다. 이슬람 타타르 군이 제노아군과 전쟁 중에 페스트가 발병 했는데 죽은 타타르 병사를 기중기에 실어 크림반도 카바 성안으로 투척하여 시체에서 나온 세균이 확산되어 성을 초토화 시킨 세균전이 있었다.

 

이 시신에서 나온 바이루스가 성안에 번져 성채의 주민이 다 죽었다. 페스트 균의 점염 경로는 타스켄트-크림반도 카잔-이탈리아(콘스탄틴 노플)-제노아 상인-이탈리아 베네치아- 프랑스 마르세유- 아비뇽에서 전 유럽으로 번졌다. 200년 동안 수시로 발병하였다.

 

그 후 다시 일어난 큰 재앙은 중국에서 일어났다. 1894년 광둥과 홍콩에서 발병하여 10만 여명이 사망했다. 그 이후 20년 동안 중국 남부지역의 항구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 모두 1,000만 명이 사망했다.

 

   2. 14세기 이탈리아의 방어대책

 

이탈리아는 지금 우리나라처럼 철저한 방어책을 마련하여 현대적인 방어망을 구축하였다. 흑해의 배들이 베네치아로 와서 전 시민이 몰살당했다. 방어책은 인적 물적 차단이었다. 40일 동안 발병지의 사람이나 물건의 이동을 일체 금지하였다. 그리고 죽은 시신은 무조건 태워버렸다.

 

지금 이탈리아는 그때처럼 철저한 방어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숙주를 개와 고양이로 보고 모두 살육하였고, 향료와 행수를 바르고 다녔으며 담배를 즐겨 피우게 했다. 피를 뽑는 방혈. 임파선 절개.

훗날 유대인의 청결을 보고 목욕을 자주 하였다.

 

   3. 흑사병과 마녀사냥

 

당시 기독교에선 흑사병을 신이 분노하여 내린 벌이라고 하였다. 종말론을 부르짖었다. 따라서 기도하는 자는 흑사병을 막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비정한 사태가 일어났다. 페스트는 유대인이 일으킨 병이라고 유대인 학살을 주장 했다.

 

숙주를 유대인, 동성애자, 창녀(마녀)라고 광신론자들이 부르짖고 교황을 비롯한 성직자 공무원들이 병을 옮기는 숙주라고 잡아 들였다. 마녀 사냥이었다. 수상한 짓을 하면 무조건 잡아드려 종교재판을 하였다. 200만이 마녀 재판으로 죽었다. 전쟁은 이슬람교도와 했는데 유대인이 희생당했다.

 

유대인이 마녀라고 본 것은 유독 유대인만 병에 안 걸리는 것이었다. 이유는 유대인의 탈무드 교훈의 청결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그런데 유대인의 저주로 일어난 병이라고 하였다. 나라 없고 힘없는 유랑민족의 한이었다.

 

마녀로 몰린 사람들은 약을 사용할 줄 아는 여성, 재산은 많지만 가족이 없는 여성, 노인이나 고아였다. 즉 기득권자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종교적 학살이었다. 16~17세기엔 이웃끼리 싸워도 마녀라고 고발당해 처형되었다.

 

결과적으로 세상은 밀고와 처형으로 믿음과 신뢰를 잃었다. 자식 부모간, 형제간의 신뢰도 깨진 세상은 온통 공허상태였다. 페스트균의 면역체는 19세기에 와서 비로소 프랑스 미생물학자 예르생이 병원체를 밝혀내서 치료약을 개발하였다.

 

   4. 신종 코로나19 와 우리나라 대책

 

20세기 신종 코로나19 발생은 다시 지구촌을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러나 신속하고 재빠른 정부의 다양한 위기관리 대책 방안이 눈물겹다.

 

다시 재앙은 중국이었다. 우환에서 발병한 신종 코르나19는 그때의 페스트처럼 치료약이 없고 대책 미비로 확산 되었으나 우리나라는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방책을 세웠으나 불행하게도 신천지 교회에서 집단예배로 다발적인 발생을 가져와서 온 국민이 고통 받고 있다.

 

특히 대구와 경상북도 주민이 가장 고통을 받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다행히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치밀하고 과학적인 대책에다 온 국민의 단결 화합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으니 곧 잡힐 것이다.

 

그러나 이 재앙을 이용하여 돈을 벌려고 마스크를 매점매석 하는 불량인은 한국을 떠나라. 특히 대구 시민들, 의료계 간호계 봉사하는 여러분들 힘내세요. 국민들은 당신들은 영웅들입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전 국민이 합세하여 위기를 극복합시다. 전국의 모든 치료 받는 분들도 위로 말씀드리며 참고 조금만 견디면 곧 극복할 날이 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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