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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 오후 4:09:03 입력 뉴스 > 사설&칼럼

(윤문칠 칼럼)
여수교육! 안녕하십니까?



    고교평준화로 희생의 도시가 된 여수

 

전)전라남도 교육의원(만선) 윤문칠

 며칠 전 시내 모 중학교 교감선생님으로 부터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전남도 59명중 권역별로

 

순천권19명. 광양 8명, 목포권 11명, 중부권 16명, 여수권 5명이 최종합격하였다는 충격적인 메일을 받았다.

 

우리지역은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를 통해 3여 통합(98,4,1)을 이루었다.

 

그 당시 34만의 전남 제일의 도시에서 세계 제1의 교육열을 자랑했던 남단의 조그마한 항구 여수에서 교육 수준으로 전국을 평정해 나가던 시절 지자체의 지원 없이 한 학교에서 서울대 27명을 합격시킨 신화를 한창 써 내려가던 그 시절이 있었다.

 

교육의 중요성은 오랜 세월에 걸쳐 인류가 체득한 하나의 진리를 미래까지 내다보고 큰 계획을 세우는 백년대계이다.

 

그동안 우리 지역은 시민들과 소통 없이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으로 지역 브랜드 종합대학교가 없는 도시로 변하였다. 그리고 100여년의 역사를 가졌던 신항의 국제무역항을 국가계획으로 인근 시에 넘겨주고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문 대통령의 약속이 이행되기를 시민들은 기다리고 있다

 

여순사건으로 큰일을 겪었던 시민들은 나서지 말고 중간에 있다가 돌라오라는 부모님의 말에 귀담아 듣고 살아왔다. 그 후 유신체제의 고교평준화(2005년)정책은 반대할 힘이 부족한 시민들은 몇몇 사람에 위해 전국에서 제일적은 6개 고교(남3, 여3)에서 평준화를 시작한 도시가 되었다.

 

평준화를 실시한지 15년이 되었다. 우리지역에 누적된 온갖 적폐와 소통 부족으로 계속 인구가 6만 여명이 줄어 28만 명 선의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희생의 교육도시가 되었다.

 

그 당시 고교평준화정책을 부르짖었던 그 때 사람은 다 어디가고, 지역에 많은 정치, 행정가들이 많은 공약을 내세우고 예산을 서로 가져왔다고 현수막이 걸려있지만 인구와 교육 평준화에 의한 현수막은 찾아볼 수가 없다.

 

여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교육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있었는가? 당신은 여수시민으로서 여수에 대하여 무엇을 했는가? “난 아무 일도 안했다”  “바로 그것이 죄다”라고 말을 했던 프랑스 드골대통령의 명언이 생각난다.

 

그리고 정부는 2022년에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특정학교만 선발권을 주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일반고로 2025년 새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면 학교가 적은 우리지역엔 고교평준화정책은 인구감소의 더 큰 원인이 될 것이다.

 

이제는 먼 장래까지 내다보며 발전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새로운 전략을 세워 폭넓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동감 있는 좋은 정책이 나오도록 지자체에서는 연구하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여수세계박람회(2012년)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 교육국제화특구(2013∼2017년)지정, 다시 교육부 종합평가를 인정받아(2018∼2022년)특구로 재지정 받았다. 그런데 지자체에서는 교육특구는 교육과정 규제를 받지 않고 인근 시와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실시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평준화를 통해 여론조사로 검증하기를 건의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 고교평준화의 해제는 교육감의 권한이다. 한때 목포시는 고교평준화를 80년에 실시하다가 시민들의 여론에 의해 90년에 해제되었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여수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제2의 슬픈 역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이제는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민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구름 뒤에는 항상 빛이 존재한다. 새로운 아이디어 정책의 빛을 받아 성장 도시로 거듭나는 정책 제언과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여, 인구가 늘어나는 새로운 마스터플랜(기본적인 계획)을 세워 세계 속으로 웅비하고 살기 좋은 희망의 여수가 되기를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교육이 살아야 여수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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