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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오후 8:28:28 입력 뉴스 > 여수뉴스

(윤문칠 칼럼)
조망권이 사라진 웅천 이순신공원!!



전) 전라남도 교육의원 윤문칠

 여수시 웅천 이순신공원에 올라가보면 도심경관의 풍광이 아름답던 공원이 해안을 따라 우후죽순 지어지는 초고층의 아파트와 주위의 건물 때문에

 

확 뜨인 구봉산을 비롯한 호수 같은 가막만 해역의 일대가 가려진채 해안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살아져 걱정이 앞선다.

 

웅천 복합 택지 개발 기본계획에 의하면 지자체는 시민의 조망 권과 환경권 등을 고려하여 공동주택 지역을 지정하여야 하지만 원칙을 무시하며 행정의 신뢰를 실추시키면서까지 무리한 인허가로 29층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되었고, 주변의 건축물로 환경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포화상태인데도 하루가 다르게 지금도 40여 층 높이의 고층 생활형 숙박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여수시 웅천동에 지하 3층, 지상 46층 총 519세대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및 판매시설을 신축하기 위해 시공사가 여수시를 상대로 전라남도에 건축경관 심의 신청 취소 청구를 하였었다. 그런데 전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시공사에 대해 건축경관 심의 신청을 기각하며 시의 행정에 손을 들어주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2004년 웅천 택지개발 사업이 시작되면서 신도시로 형성하는 과정에서 송현마을 웅천공원에 전체 면적 36만 4,300여㎡중 높이 31m, 바닥 면적 2만 3,064㎡ 차지하는 대형 바위산이 발견되었다.

 

그 돌(石)을 민선 4기에는 제거, 5기에는 존치하기로 결론이 났었는데 민선 6기 들어 다시 바위산을 제거해 공원 면적을 넓히고 발파 석(石)을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며 4년째 존폐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언뜻 보면 하찮은 바위 정도로 보이겠지만 이 대형 바위는 이충무공의 어머니이신 변 씨 부인이 기거했던 송현마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명품 석(石)이 될 것으로 보고 보존하여야 한다고 웅천 바위산은 수석(壽石)이라는 기고(2015.07.15.)를 하였었다.

 

그 후 바위산을 존치해 정상부에 전망대와 풍경원, 성곽 등과 공원 내에 효율적인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수 팔경(麗水八景)의 해안경관으로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남해안 해양자연의 풍광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은 시민들의 공유 자산이다. 이제는 지자체에서는 조망권 침해 문제 등 생활환경과 시민의 생존권 등이 맞물린 사안에 대해서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규제와 관련 계획을 마련하여 경관 보존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이제는 도시의 미래가치 마련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의 혜택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선제적인 대처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켜 나가야 한다.

 

그리고 경관조례 강화를 통한 작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시경관이 더 이상 훼손 방치되지 않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해 풍광이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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