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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오후 2:03:10 입력 뉴스 > 사설&칼럼

(윤문칠 칼럼)
“장도해전”과 율촌 제1산단!



전) 전라남도 교육의원 윤문칠.
 ‘장도해전’은 1598년 9월 순천왜성에 집결한 왜병 6만을 향하여 조선 수군과 명나라 연합군이 여수시 율촌면 장도 앞 바다에서 총공세를 퍼부어 승리로 이끈 전투이다.

 

이곳 장도는 이충무공께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마지막 승전 지역이자 격전지로서 역사 유적의 가치가 높은 보존지역이다.

 

일본과 명나라의 역사에도 왜병에게 항복을 받아낸 ‘장도해전’은 사실상 임진왜란의 종결지로 역사적 의미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왜성 전투 역사 공원 조성과 관련해 ‘여수 장도(島)’를 역사 공원 유적지로 추진하려던 계획이 있었으나, 현대자동차 공장 유치를 위해 94년부터 율촌산단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유적지 추진 계획을 무산시켰다.

 

현재 장도 해변은 절반만 남은 채 방치되고 있으며 앞으로 여수공단과 율촌 2·3산단, 광양 제철 산업단지 조성으로 이마저 곧 사라질 위기에 있다.

 

전남도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여수시 율촌면과 순천시 해룡면, 광양시 해면 일대 바다 910만 8천㎡(약 276만 평)를 국비와 지방비로 율촌 1산단을 조성하였다.

 

행정구역으로 장도와 율촌면은 여수시의 땅이지만 율촌면 앞바다는 도로의 블록을 따른 필지가 구분의 기준이 아닌, 1974년에 마련된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하여 전부 인근 시로 편입되어 있다.

 

여수시는 폐수종말처리장 등 혐오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필지 2364천㎡(26%), 순천시 3천874천㎡(42.5%), 광양시 2천870천㎡(31.5%)가 각각 분할되어 있다. 율촌 제1산단 내에는 140여 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관할구역 경계조정 대상은 3천442천㎡ 31필지에 현재 입주 23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8필지는 아직 미 입주 상태이며 23개 입주기업 가운데 15개 업체가 2개 시 이상 공장 한 개에 3개 지자체가 관할 행정구역으로 중복되어 있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관할 지자체는 어디인가요?” 행정구역 중복으로 한 공장에 3개의 시 주소지를 둔 모기업은 각각 3군데로 지방세를 분할 납부해야 하며 안전 부분은 순천 소방서 율촌 센터가 관할하고 있고, 건축협의, 소방시설 시공과 완공 등 모든 민원은 해당 관할 소방서에서 이뤄지고 있다.

 

화재나 각종 사건·사고, 노사분쟁 등이 발생하면 이를 담당할 소방, 경찰, 노동 부서의 담당도 명확하지 않는 등 행정·재정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요즘 제1산단의 행정구역을 놓고 20여 년간 마찰을 빚어온 3개시는 주소 중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한쟁의심판에서 해상경계선 기준으로 육상 경계를 확정했지만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에 대해 공유수면인 해면은 바다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행안부의 해석을 놓고.

 

광양시는 현대하이스코 전용 부두와 해안 도로를 순천시에 주고 율촌 1산단 일반 부두 전체를 광양시로 그리고 여수시는 해변의 장도 지구, 율촌 1산단 일반 부두 전체가 여수시로 편입되어야 한다며 정치싸움을 하고 있다.

 

여수는 원도심 해상 일원 한복판에 선박을 건조하고 수리를 하는 조선소가 강선 4개 FRP 6개 수리 3개 등 13개 업체가 도심권에 산재되어 있다.

 

필자는 천해의 해양경관을 자랑하던 아름다운 팔경 주변의 도시미관 개선과 청정해역인 해안 복원을 위해 지자체에서 행정구역인 제1산단 내 조선업 부지를 마련하여 소형 조선소 집단화 이주를 기고(2015, 10월) 하였다.

 

지자체에서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대해 정부에 중재를 요청한 해변의 장도 지구, 율촌 1산단 일반 부두 전체가 여수시로 편입될 수 있도록 민·관 그리고 지역 정치인들이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장도의 섬과 율촌면은 여수시민의 땅이며 무한한 가치가 있는 곳이기에 꼭 여수시로 편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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