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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오후 1:00:36 입력 뉴스 > 사설&칼럼

(윤문칠 칼럼)
정치인의 향기로운 말!



전) 전라남도 교육의원 윤문칠.
 요즘 신문, 인터넷, 뉴스 등을 보면 국민들을 대표해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치인들의 도 넘은 막말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들의 폭언과 막말은 인터넷이나 SNS가 확대되면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민들 앞에서 자신들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 채 자극적인 어휘를 사용하거나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막말을 선택하는 낮은 도덕 수준을 보여준다.

 

최근 국회의원의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무맹랑한 망언, 20대 청년을 비하는 발언, 채용청탁, 부동산 사재기, 재판청탁, 이권개입, 역사인식이 결여된 발언,

 

노년층은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아 민주주의에 확신이 없다는 등의 의혹으로 품위를 잃고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국민의 실망은 엄청나므로 언어순화를 위한 노력이 경주돼야 한다.

 

요즘 비리가 난무하며 인성과 자질이 부족한 그들의 행동과 말이 구슬은 되지 못하더라도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정치인들은 지역의 현안이나 정치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서로 극한적인 대립각을 세우며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컵 속의 물이 쏟아지면 담을 수 없듯이 말은 디시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말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한번 내뱉은 말은 책임을 져야 하고 잘못한 말은 진중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

 

옛말에 ‘어 다르고 아 다르다.’라고 했다. 그만큼 말은 신중해야 하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간(人間)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서는 살 수가 없다. 타인과 접하는 많은 방법 속에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말을 이용하며 하루 동안에도 많은 사람들과 목적, 내용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때로는 향기가 있는 말과 때로는 가시가 돋친 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의 기분이나 배려의 입장보다 내 주장만 강하게 내세우는 경우가 있고 무심코 자기중심적인 이야기의 말을 하게 된다.

 

막말을 하는 정치인들은 각성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끌어내길 바란다. 그들이 말에 절망하고 슬픔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는 말들로 대중들에게 다가가야 하지 않겠는가?

 

필자는 교직원 시절 “무∙잔∙쓰∙무∙은∙즐∙사”란 말을 자주 썼다. 무례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며, 무서운 말 한마디가 인생을 자극한다.

 

그리고 대화를 할 때는 언제나 솔직해야 하며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로 은혜스렵고, 즐겁고, 사랑스러운 긍정적인 말 한마디로 멋있는 미래의 모습을 만들어 가자는 뜻으로 만든 7자 격언이다.

 

우리는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고 생활에 즐거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코로 맡을 수 있는 기운에만 향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말투와 행동, 표정과 눈빛에도 늘 향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말속에 미담은 덕담이고 험담은 악담이므로 입으로 말을 전하는 게 아니라 가슴에서 우러나는 향기로운 말로 사회에 큰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경청(傾聽)‘이란 단 두 글자를 기억하자. 항상 귀를 기울여서 들어야 한다. 우리는 상대의 말을 잘 듣지 않음으로 해서 오해를 키우고 갈등을 유발해 왔다. 말 한마디는 말을 건네기 전에 이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인지, 혹시 내가 의도한 바와 다르게 오해할 수 있지는 않을지 다시 한 번 새기면서 말을 해야 한다.

 

이제는 맑고 밝은 향기로운 세상을 위한 언어의 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꽃에도 향기가 있듯 말에도 향기가 있다. 원석을 갈고 다듬으면 보석이 되듯 입에서 나오는 말도 갈고닦고 다듬으면 보석처럼 빛나 향기로운 예술이 될 수 있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막말하는 정치인에 의해 퇴색되지 않도록 서로가 즐거움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말을 건네는 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향기가 가득하고 늘 좋은 생각, 좋은 말만 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우리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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