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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오후 12:38:46 입력 뉴스 > 여수뉴스

박금만 작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16일 여수시청 앞 1인 거리 미술전 시위



  10월 16일(화) 오전 7시, 여수시청 앞

  10월 18일(목) 오전 7시, 국회의사당 앞

 

▲ 아기섬

 

여수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의 미술작가 박금만씨가 여순항쟁 70주기 맞이하여 여수시청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 및 1인 거리 특별전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그 동안 여순항쟁을 주제로 한 대작 6점의 작품 성과물을 가지고 지리 부진한 여수시와 국회의원들에게 이 시대의 비극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어서 지역 미술가의 한 사람으로서 경종과 함께 시급히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작가 박금만은 여순사건 때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남동생을 잃은 유족으로 연좌제로 꽁꽁 숨겨둔 집안의 사연을 15년간 찾다가 지난해 12월 31일 경찰 측 자료에서 할아버지의 흔적을 찾은 이후 마음으로 담아 두었던 고단한 삶의 역정을 딛고 올해 1월부터 여순항쟁을 주제로 작업에 몰두해 이루어 낸 미술작품들을 가지고 1인 시위를 위해 거리로 나서서 전시를 하게 되었다.

 

작가는 빨갱이 가족이라는 아버지의 굴레를 걷어내기 위해서 그리고 지금도 여수사건을 반란 또는 빨갱이 후손으로 낙인 되어 살아온 부모님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지역의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쉽게 그릴 수 없는 한국현대사의 비극과 여수항쟁의 역사를 미술 작품으로 담아내었다.

 

작품을 통해 국민들에게 여수에서 무슨 일이 벌여졌는지 알리고 이를 통해 여수가 반란의 도시가 아닌 항쟁의 도시임을 보여주고자 고민하며 창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창작품들은 학살의 죽음이나 눅진한 피의 잔인성은 걷어내고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서정적으로 묘사해 역사의 아린 슬픔을 더욱 의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작품들을 고상한 전시장에서 하지 못하고 거리로 나선 것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그리고 과거의 포괄적인 과거사법이 아닌 제주4.3과 같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고단한 1인 시위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 박금만은 여수 출신으로 세종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신예작가 초대전(우진문화공간, 전주), 세종원전(관훈미술관, 서울), 세종미술전(예술의 전당), 한일 월드컵기념 부채 전시회(예술의 전당), 우묵회전(전북예술회관)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광주아트페어16(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포더블 아트페어(서울), AHAF SEOUL 호텔 아트페어 2016(메리어트 호텔), 카우슝 아트페어(대만, 카우슝) 등 여러 전시 활동을 해 왔다.

 

  <작품 감상>

 

▲ 잉구부전투(연등동)

▲ 오동도

▲ 파란새

▲ 덕충동 전투

▲ 여수의 해원(만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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