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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오후 11:00:12 입력 뉴스 > 여수뉴스

금오도 여남고
선배 초청 진로 멘토의 날 운영



  대학생 선배님이 후배들의 진로 멘토가 되었어요”

 

 

하루 종일 세차게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여수 금오도 섬마을 여남고등학교(교장 정규문)에 대학생 선배 12명이 찾아왔다. 올해 대학생이 된 24명의 졸업생 중 절반인 12명이 후배들의 진로 멘토가 되기 위해 모교를 찾은 것이다.

 

도서에 위치한 여남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직업과 학과에 대한 탐색 기회가 적어 자신만의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매년 새내기 대학생 선배가 자신이 재학 중인 대학의 학과에 대해 후배들에게 설명해 주고 질의와 응답을 통해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재학생들은 3년 동안 학교와 기숙사에서 동고동락하며 정들었던 선배들을 환한 미소와 반가운 인사로 맞이했다. 12명의 선배들은 2인 1조로 6팀을 구성하여 전 학년 교실을 순회하며 진로 멘토링에 열중했다.

 

체육교육과와 주거환경과에 재학 중인 다은, 아름 선배는 PPT를 통해 자기 소개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예시를 보여주며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할 요소들을 알려 주었다.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후배들에게 선배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되었다. 주거환경과 과제로 집의 구조를 그림으로 그려야 하는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밤을 새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선배의 말에 후배들은 살짝 긴장하기도 했다.

 

영어영문학과와 농업교육과에 다니는 인후, 민찬 선배는 현실적인 조언과 자신들이 대학에 입학하기까지 겪은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해서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후배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중소벤처기업학과와 항해학부에 재학하는 효찬, 유진 선배는 생소한 학과에 대한 호기심을 질문으로 유도하며 전공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항해학부 전공인 유진 선배는 계절별, 시간별, 활동별로 다른, 여러 가지 멋진 제복들에 대한 이야기로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저렴한 등록금과 높은 취업률에 재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학과와 국어국문학과 현명, 설화 선배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전공 학문에 대한 애착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현실적인 직업 문제에서는 이과보다 취업의 문이 좁아 많은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는 말에 후배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공무원법학과, 유아교육과 민혁, 셋 선배는 재학 중에 준비해야 하는 자격증과 대학에서 활동하는 여러 동아리에 대한 설명으로 주의를 집중시켰다. 후배들은 자신의 재능과 소질, 더 배우고 싶은 분야의 이야기를 나누며 대학에 입학했을 때 어느 동아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다.

 

소방안전학과, 항공과의 태욱, 덕희 선배는 진로와 직업 선택에 있어서 소방과 항공 전공이 얼마나 유리한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주의를 집중시켰다. 그리고 대학에서 평소에 자신이 하고 싶은 전공을 공부하게 되면서부터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얘기로 많은 후배들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1학년 강수아 양은 “진로와 관련하여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떤 정보를 들어도 늘 비슷한 내용들이어서 이번 선배 멘토링도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나와 똑같은 환경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선배들의 대학 이야기와 그 준비 과정은 내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현실적인 조언들이었고, 대학에 대한 로망을 갖게 했다”며

 

“대입 정보 및 학과 탐색 선배 진로 멘토링을 통해 적어도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을 힘을 얻었고 나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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