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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오후 5:57:46 입력 뉴스 > 사설&칼럼

(서석주 칼럼) 아아 놀라워라,
GS칼텍스의 2조원 투자!



    “GS칼텍스 회장님이 오신 다면

     버선발로 달려 나가 맞이하고 싶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기업이다

 

▲ 서석주 전) 여수고용노동지청장
 한국의 성장 역사는 수천 년을 기록하고 있지만, 필자가 기억하는 역사는 70년이 채 안 된다.

 

고려․조선 1075년 동안 1년 4개월에 한 번꼴인 777번이나 외침을 당했다. 성장할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1950년 6․25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에서 2011년도에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1955년 UN한국재건위원회 인도 대표 메논은 “쓰레기통에서 과연 장미꽃이 피겠는가?” 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한국은 보란 듯이 장미꽃을 피워냈다. 세계인들은 이를 “한강의 기적” 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수출순위는 세계 6위(5,739억 달러)다.

 

이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체제를 택했기 때문이다.

인류최고의 발명품은 무엇일까? 문자는 인류 문명을 태동시켰다. 나침반은 해양시대를 열었으며, 비누는 인류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렸다. 화약, 내연기관, 비행기, 컴퓨터, 스마트폰도 시대의 전환을 이끌어낸 발명품임이 분명하다.

 

철학자 니콜라스 버틀러는 “기업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했다. 그렇다. 기업은 세계 인구의 81%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개인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통해 인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래서 스웨덴은 기업을 "Nourishment for life"(생명에 영양분을 공급하는)라고 한다. 척박한 땅에서도 바위를 뚫고 뿌리내리고야 마는 기업의 끈질긴 생명력 때문이다.

 

    기업인을 춤추게 해야 한다

 

조선시대 실학자 박제가는 “제발 사치품 장사라도 장려하자”고 주장했다. 궁문을 지키던 수비병들조차 새끼줄로 허리띠를 두를 정도로 궁핍해진 것은, 상공업을 천시했기 때문임을 갈파한 것이다. 지금 시장과 기업에 대한 정치권의 시각은 당시 조선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주요 경쟁국들은 기업 유치를 위해 세금을 감면(미국 법인세 35% ->21%) 해주고, 규제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반(反)기업 정서와 경직된 노동시장, 신(新)산업 진입을 막는 각종 규제, 법인세 인상(22%→ 25%)과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7.3%→ 16.4%) 등 기업 활동에 부담을 주는 것들 투성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GM군산 공장 폐쇄를 전격 결정하면서 군산지역 경제가 “패닉(공황)”상태다. 작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큰 타격을 받은데 이어 지역 경제의 또 다른 축인 한국 GM공장마저 문을 닫게 되기 때문이다.

 

  -생산성은 낮고 임금은 세계최고 수준-

‣자동차 1대 생산 투입시간 : 한국 26.8, 도요타 24.1, 포드 21.3

‣평균연봉(만원) : 한국 9213, 도요타 9104, 폭스바겐 8040

 

소도시였던 일본 도요타시와 독일 볼프스부르크시가 가장 부유한 도시로 성장한 것은 자동차 덕분이었다는 것을 대한민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모르는 것 같다.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 놓고 감당할 수 없으니까 세금으로 근로자 임금을 보전해 주고 있다. 이런 나라는 세상에 대한민국밖에 없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기업인을 춤추게 해야 한다. 그래야 투자가 늘고 일자리가 늘어난다.

 

    GS칼텍스 2조원 투자

 

미래에셋은 경도에 2017부터 2029년까지 12년 동안 1조 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투자내역은 기 완료된 시설 인수에 3,430억 원, 나머지는 2029년까지 불투명한 민자 유치가 7,530억 원이다.

 

복합 관광단지가 되려면 외국인전용카지노와 면세점 유치가 필수임에도 특별한 신규 사업은 없고 기존에 있는 사업과 중복되고 투자할 부지도 적고 무니만 그럴듯하다. …현란한 수사에 시민들이 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다.

 

GS칼텍스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예울마루에 1,085억원(제1단계망마지역 910억, 제2단계 장도 175억)을 투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예울마루 운영비 매년 약 40억 투입별도)

 

지난 2월 7일 GS칼텍스는 “올레핀에서 100년 기업 길을 찾다”는 보도 자료를 통해 여수 제2공장부지(약43만㎡)에 2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에틸렌 70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시설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내년부터 착공해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2백만 명의 일자리 창출 및 약 1조 원대에 달하는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완공 되면 약 3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버선발로 맞이하고 싶다

 

지금 무선지구와 여천지역 음식당과 숙박업소는 텅텅 비어 있다. 우리지역 근로자 수천 명이 울산과 서산에서 일하고 있다.

 

이 얼마나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인가? 그런데도 어찌된 일인지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는 침묵하고 있다.

 

불투명한 미래에셋이 투자한다 할 때는 환영 플래카드가 시청과 거리 마다 물결을 이루더니, 2조원을 직접 투자 한다는 데도 그 흔한 플래카드 한 장 보이지 않는다. 다른 도시를 가보라. 100억원만 투자해도 온 도시가 환영 일색이다.

 

GS칼텍스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공장 확장과 고도화 시설에 약 12조원을 투자해서 현재 하루 79만 배럴 원유 정제시설과 27만4천 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시설, 연간 280만 톤의 방향족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수의 지형을 바꿔놓은 엑스포장 건설에 2조 230억원을 투자한 것을 생각해 보자.

 

한 기업이 2조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 아닌가? 사람과 돈이 한꺼번에 여수로 몰려 온다는 뜻이다. 군산과 거제를 보라! …여수는 복 받은 도시다. 그래서 멕킨지는 2025년까지 여수가 세계 10대 부자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석유화학 ․ 관광산업 등의 잠재력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GS칼텍스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GS칼텍스 회장님이 오신 다면 버선발로 달려 나가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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