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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오후 9:08:22 입력 뉴스 > 사설&칼럼

(김용필/역사조명10)
“개악의 임진왜란 휴전 협정”

(명과 일본의 조선 영토 분할 협정이었다)



▲ 전남기념물 제171호 순천왜성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산1번지 소재)

 

임진왜란의 휴전은 조선을 배제한 왜와 명나라 간의 개악의 조선영토 분할 협정이었다.

 

1591년 일본이 조선을 침공한다는 징후가 보여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갔건만 일본의 조선 침공이 없다는 통신사들의 거짓보고는 1592년 5월 임진왜란을 맞아 조선팔도가 엉망진창 쑥대밭이 되는 침공을 받았다.

 

일본은 20만 대군으로 조선을 공략했고 전쟁은 1년 내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1593년 4월 명나라의 개전과 일본의 지침으로 일단 전세는 꺾여 일본의 요청으로 조선을 배제한 명나라 심유경과 일본의 고니시 간의 휴전 협정이 이루어졌다.

 

   1. 휴전의 내용은 치욕적이었다.

 

1593년 5월 중순에 심유경이 나고야로 가서 히데요시의 정권대사 고니시를 통해 7가지 휴전 조건을 맺었다.

 

- 명나라 황제의 공주를 일본국왕의 후비로 삼고 명나라와 일본 간의 무역 관선과 상선을 왕래하며 두 나라 간의 전권대신이 통교하며 조선의 8도 중 4도를 일본에 할양하며 조선의 왕자와 대신을 일본에 볼모로 보내고 조선은 일본에 항복을 서약한다.-

 

위와 같은 주장으로 일본의 전투대를 전면 철수하고 주력부대만 남해안에 정전 상태 지역에 주둔케 하였다. 말도 안 되는 철수였다. 조약대로 일본군은 남해안에 주둔하면서 조선군의 동태를 살피며 전력보강에 주력했다.

 

   2.휴전상태에서 일본은 재침 준비를 하였다.

 

휴전상태지만 일본은 조선인이 빤히 보는 앞에서 자유롭게 군비를 축척하고 성을 쌓아 군비를 축적하였다. 남해안 10 개 장소의 주둔 사령부는 왜성을 축성 하였다.(사천. 남해. 순천. 웅천, 울산, 동래, 다대포, 거제, 충무, 고성) 일본은 왜성을 축성하고 재침을 완벽하게 준비했다.

 

그런데 조선은 피해가 엄청나고 인적 경제적 파탄으로 속수무책이었다. 명나라는 후금과의 전쟁으로 국력이 쇠진하고 있어서 말 한마디 못하고 이를 방치하였다.

 

일례로 순천 왜성은 이순신의 여수 전라 좌수영 본영의 사수 권내에 있었는데도 왜성 축성을 보면서도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이와 같이 얼마나 조선의 왕권과 방위가 무력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었다.

 

   3. 휴전 협정은 조선의 영토분할 협정이었다.

 

명나라는 이미 조선을 일본에 넘겨주려고 하였다. 명나라는 조선의 분조(2왕 체제)를 주장했다.

 

북쪽의 4도는 선조가 통치하고 남쪽의 4도는 광해군이 관할하는 분조 령을 내렸을 때 이미 3남을 포기 했던 것이다. 선조는 명나라의 분조를 승낙했다. 따라서 선조는 무능한 왕으로 분조를 방관했고 광해군은 지혜로운 왕으로 전쟁을 적극적으로 방비했다.

 

명나라와 일본의 조선 영토 분할은 확정 되었다. 명나라는 함경, 평안, 항해, 경기. 강원을 차지하고 일본은 충청, 전라, 경상. 3도를 나누어 갖기로 하였다. 그런데 후금의 누르하치가 제동을 걸었다. 광해군과 누르하치의 만남에서 후금은 조선의 분할을 막아 주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광해군은 그것을 수용했다.

 

   4. 명의 협정 파기로 정유재란을 일으키다

 

1597년 명나라가 휴전 협정에 응하지 않자 일본은 다시 재침을 단행 했다. 남해안 왜성에 축척한 군량미와 무기로 조선을 다시 공략 하였다.

 

일본은 명나라가 약속해 준 3도를 차지하려고 전쟁을 한 것이다. 그래서 경상 전라 충정 3도를 집중 공격하였던 것이다.

 

후금이 명나라에 제의했다. 조선을 도와라. 그러면 전쟁을 중지하겠다. 마침내 명나라는 후금의 약속 하에 조선에 대군을 파견하여 일본을 막았다. 그러나 풍신수길의 죽음으로 전쟁은 패하고 말았던 것이다. 조선의 분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유재란의 피해는 임진왜란 피해보다 컸다. 특히 전라도는 완전 피바다가 되어버렸다.

 

   5.역사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왜 역사가들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가? 왜 잘못된 기록을 수정하지 않는가? 왜 명나라와 일본의 영토 분할 모의를 숨기는가. 왜 공해군의 업적을 비하하는가?

 

하마터면 일본과 명나라의 영토 분할로 우리나라는 영원히 사라질 뻔 하였다. 우린 개악의 임진왜란 휴전 협정의 진실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여수출신/ 소설가 김용필)

 

▲ 순천왜성
▲ 순천왜성 실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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