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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오후 5:37:49 입력 뉴스 > 추천여행지

여수에 현대판 모세의 기적!
21일, 사도-추도(용궁섬)가 뻥 뚫린다.



노천 지구과학 박물관.... 바다의 속살 드러내

 

▲ 사도 전경

 

천혜의 아름다운 전남 여수에 바닷물이 쩍 갈라지는 신비스런 현대판 모세의 기적 현상이 오는 21일(토) 일어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벌써 사도를 잇는 뱃길은 이미 매진상태로 인기가 폭발 직전이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공룡들이 뛰놀았던 환상적인 곳.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사도와 추도(용궁섬)에서는 길이 약780m, 폭 20m의 바다길이 뻥 열리고 두 개의 섬이 일시에 하나로 연결된다.

 

이같은 현상은 정월 대보름과 2월 영등에 볼 수가 있으며, 특히 이날 1년 중 썰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날이다.

 

두 개의 섬은 1년을 목마르게 기다렸다는 듯이 근방 손을 내밀고 포옹하며 한쌍이 된다. 전국에서 모여 든 관광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바닷길을 따라 환상에 젖어든다.

 

사도일원에는 3,500여 개의 공룡발자국 화석과 퇴석층(천연기념물 제434호), 그리고 추도의 옛 담장길(등록문화재 제367호)은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끼며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각각 아름다운 전설을 지니고 있는 얼굴바위, 거북바위, 젖샘바위, 용두암, 척추바위, 용미암, 선녀탕, 왕두꺼비 바위, 평풍바위, 멍석바위, 황금들판, 탄생굴, 와송, 호랑이와 사슴, 이승과 저승길 등 기암괴석이 눈길을 끈다.

 

또한 식물화석, 연체동물화석, 무척추동물화석, 규화목 등 각종 화석 등이 즐비해 노천 지구과학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아울러 해초 숲으로 우거진 바다의 속살이 드러나면서 미역, 청각, 해삼, 개불 등 각종 어패류 등을 손쉽게 채취하여 맛볼 수가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 세계 최장 84m 공룡보행렬 발자국 화석(추도)

 

사도에는 여러 전설이 있다. 젖샘바위는 그 옛날 섬 아낙네가 아기를 잉태하고 아기에게 먹일 모유가 나오지 않자 새벽녘에 이곳 물로 목욕을 하고 정성껏 시성을 올렸더니 모유가 철철나왔다하여 명명되었다.

 

증도에는 용미바위(용꼬리)가 있는데 용머리는 제주도에 있는 용두암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척추바위(장사도), 적두암(빨강용머리)이 추도에서 발견됨에 따라 사도의 3개 섬에 걸쳐 거대한 용 한마리가 큰 바위로 형상화되어 있다.

 

사도는 모래톱이 쌓여서 형성된 섬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사도(본섬), 중도(가운데 섬), 증도(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 추도(용궁섬) 7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아기자기한 7개의 섬은 ㄷ자 형상으로 연결되어 아주 평화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태초의 신비가 가득한 보석같은 사도와 추도를 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 개발지 6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숨겨진 비경과 역사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여수의 사도와 추도는 세상에 태어나서 꼭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이라며,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곳 중 손꼽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도와 추도 바닷길이 열리는 뜻 깊은 날을 기리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여수시 민간 자원봉사단은 자비를 들여 1,000여명분의 떡국과 음료수 등을 준비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여수시의 친근하고 훈훈한 인심과 관광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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